독자투고

국제 레포츠문화 건설의 필요와 시급성 (2)

국제 레포츠문화 건설의 필요와 시급성 (2)

by 운영자 2015.07.28

2) 인구 증가를 위한 국제 레포츠문화 건설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살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살기가 좋다는 것은 사람의 욕구의 으뜸인 의식주, 곧 경제적 여건이 좋아야 한다.

경제적인 여건이 충족되면 자녀교육을 비롯하여 문화생활에 대한 보람을 찾게 된다.

현대인의 문화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여가선용 방안이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시 행정당국이나 의회, 그리고 시민단체 등에서도 어떻게 해서든지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아울러 청소년의 놀이문화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것은 우리 광양시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젊은 층이 많다는 것이 하나의 장점이란 것에 착안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새삼 이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은 광양시가 갖지 못한 레포츠문화를 도입하자는 제안을 하기 위함이다.

레포츠문화란 말이 약간 생경하게 들릴 염려가 있어, 이에 대해 약간 짚고 넘어가면 이렇다.

첫째, 문화란 상식적으로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문화국가’니 ‘문화생활’, ‘문화인’ 따위 말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인간이 그 정신과 육체를 활동시켜서 생활을 풍요롭게 하도록 하는 노력과 그 소산으로서, 과학, 예술, 종교, 도덕 등과 같은 것이다.

곧 우리들의 생활 중 특히‘풍요로운’것, 정도가 높은 것 따위에 한해서 말하는 것으로써,‘지성’이나‘교양’과 같은 말과도 가깝다.

다음으로는 ‘한국문화’니 ‘식문화’등과 같이 널리 우리들의 생활양식을 총칭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미국의 인류학자 클러크혼(C. Kluckhohon)이 ‘문화란 역사적으로 형성된 외면적 내지 내면적인 여러 생활양식의 모둠체’라는 말이 나타냈듯이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우리가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일을 하고 생활필수품을 획득하는 따위도 하나의 문화이거니와, 일을 하고서 남은 시간을 즐기는 일 또한 삶을 풍요롭게 한 데 불가결한 것이다.

모여서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는 것은 예나 오늘이나 인간 특유의 자산이다. 그것이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된 것이 현대의 스포츠라 한다면 그 스포츠와 여가를 합쳐서 레포츠라는 새로운 개념 하에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려는 것은 이 시대의 요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