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즐거운 명절나기.. 우리가족 안전지킴이 5계명

즐거운 명절나기.. 우리가족 안전지킴이 5계명

by 이춘길 2007.02.13

즐거운 고향길. 우리가족 안전은 내가 지킨다.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경제가 어렵다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고향에서 부모 형제와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고향을 찾고 있는 것 같다.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조금은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해마다 명절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화재나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으로 목숨을 잃거나 삶에 터전을 순식간에 잃어버리는 경우 많아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다.

우리가 조금만 조심하고 점검하고 양보한다면 분명 일어나지 않을 불행이다. 우리가 명절기분에 들떠 있는 사이에 우리가 자칫 잊기 쉬운 것 하나 바로『안전점검』이다. 즐거워야 할 명절이 즐거움 보다는 아픔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경우가 너무도 많으며 우리가 조금만 내 주변을 살펴보고 정리정돈을 한다면 분명 우리가족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오래도록 지속되리라 믿는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다수 국민들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화재나 교통사고 그리고 재난 등 각종 안전사고가 『설마 나에게』, 『설마 우리 집에』, 『설마 우리 가족에게』 그러한 끔직한 일이 일어나겠는가 하는 『설마하는 안전 불감증』이 만연되어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몇가지 명심해야할 안전수칙이다.

첫째. 집을 나서기 전. 가스기구 접속부분에 누설은 되지 않는지, 전기콘센트는 이상이 없는지, 누전차단기 등은 정상으로 작동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둘째. 집에 돌아와. 집안에서 가스 냄새는 나지 않는지 확인하고 만약 가스 냄새가 날때에는 전기스위치를 만지지 말고 창문을 열어 충분히 자연환기를 시킨다.

셋째. 출발 전 차량 안전점검은 필수이다. 타이어 공기압이나 냉각수 등을 점검하고 출발 전 방송 등을 통해 교통흐름 등을 파악한다. 그리고 체인 등 월동장비 등도 다시 한번 점검한다.

넷째. 교통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시 119에 신고하여 부상자을 신속히 이송할 수있도록 하고 중상자 등은 가급적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함부로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구급대원으로부터 전화상으로 기본 응급처치 지시를 받아 조치 한다.

다섯째. 운전자는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양보운전과 운전중 안전벨트 착용, 운전중 휴대폰 사용금지, 운전 2시간마다 10분씩 휴식 등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한다. 이와 같이 우리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해 나부터 안전점검을 생활화 합시다.

광양소방서 구조대장 이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