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상실된 우리의 안전
(독자투고)상실된 우리의 안전
by 이재민 2007.03.26
“부의 본질은 리스크-테이킹(risk-taking)에 있다”라는 말이 있다. 어느 정도의 위험을 안을 것인가라는 점이 부를 축적하는 핵심이다. 우리의 한국은 1960년대이후 약 30년간의 고도성장기를 맞이하여 화려한 수식어들과 함께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빈발하게 된 대형사고와 1997년의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고도성장의 신화를 만들어 낸 주요요인들이 비난받기 시작하였다. 외국에서는 ‘한강의 기적’을 이제는 ‘한강의 신기루’에 불과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고속성장에 따른 부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질병으로부터의 해방, 여유로운 소비를 가져다 주고, 동시에 빈번한 산업재해와 환경파괴를 그리고 연이은 대형참사를 낳은 것이다.
이러한 불행한 사고들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물질적인 풍요의 대가에 대해 재삼 숙고하게 만들고 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은 사고에 연루된 개인들이나 가족들만 아니라 우리모두가 언제, 어디서 이러한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성장 지상주의의 정치이념과 사회분위기 속에서 기층 시민들의 일상적 복지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무작정 미루어짐으로써 우리사회는 여전히 후진국형 위험사회의 성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후진국형 위험사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복합적인 안전문제에 대응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의 구축이 꼭 필요하다. 이런 일련과정이 우리사회를 부유하고 밝게 만들 것이다.
(광양소방서 광영119안전센타 구급대원 이재민 ☎ 793-9119)
그러나 1990년대 들어 빈발하게 된 대형사고와 1997년의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고도성장의 신화를 만들어 낸 주요요인들이 비난받기 시작하였다. 외국에서는 ‘한강의 기적’을 이제는 ‘한강의 신기루’에 불과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고속성장에 따른 부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질병으로부터의 해방, 여유로운 소비를 가져다 주고, 동시에 빈번한 산업재해와 환경파괴를 그리고 연이은 대형참사를 낳은 것이다.
이러한 불행한 사고들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물질적인 풍요의 대가에 대해 재삼 숙고하게 만들고 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은 사고에 연루된 개인들이나 가족들만 아니라 우리모두가 언제, 어디서 이러한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성장 지상주의의 정치이념과 사회분위기 속에서 기층 시민들의 일상적 복지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무작정 미루어짐으로써 우리사회는 여전히 후진국형 위험사회의 성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후진국형 위험사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복합적인 안전문제에 대응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의 구축이 꼭 필요하다. 이런 일련과정이 우리사회를 부유하고 밝게 만들 것이다.
(광양소방서 광영119안전센타 구급대원 이재민 ☎ 793-9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