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고흥119안전센터, 산악사고 대비 훈련에 만전

고흥119안전센터, 산악사고 대비 훈련에 만전

by 박종흠 2008.11.06

보성소방서(서장 나윤환)고흥119안전센터는 매년 가을철 산악사고로 인명피해가 빈발하고 있어 이에 대비하여 구조대원들의 산악사고 구조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호연지기도 키우고 심신도 단련할 겸 산을 찾는 것은 좋으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귀중한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도 강원도 설악산에서 가을산행을 하던 등산객 2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런 예기치 못한 사건을 대비하여 고흥119안전센터에서는 2009년 발대되는 구조대원을 배치해 각종 사고에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 많이 발생하는 산악사고에 중점을 두고 레펠, 로프매듭, 각종 부목사용법 등 산악사고 구조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고흥119안전센터에서는 훈련 중에도 산행시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홀로 등산은 매우 위험하므로 꼭 2인 이상 등산을 하도록 하고, 날씨나 일몰시간 등에 유의하여 길을 잃지 않도록 하며 길을 잃었을 때에는 계곡을 피하고 능선으로 올라가며 가을 낙엽을 조심하여 실족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무엇보다 나이나 건강을 고려하지 않은 과시성 산행은 모든 안전사고의 근본 원인이므로 무리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또한 헤드렌턴, 방풍방수 의류, 가벼운 배낭등 장비도 꼼꼼히 챙겨 즐기면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산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