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피서철 졸음운전’ 악마의 유혹을 이겨내는 방법

‘피서철 졸음운전’ 악마의 유혹을 이겨내는 방법

by 운영자 2016.08.05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7일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에서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피서를 즐기다 귀경길에 오른 20대 여성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전국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7639건으로, 이중 1459건(19.1%)이 피서철인 7~8월에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기간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 660건 중 7~8월에 일어난 사고도 124건(18.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때문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숨진 이는 모두 93명으로, 치사율이 무려 14.1%에 달했다.

그렇다면 이런 피서철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첫째로 운전을 하기 전 전날은 웬만하면 술을 먹지 않고 만약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과음을 했거나 야근 등 기타 잠을 충분히 자지 않았다면 다음날 운전하기 전 깊은 숙면에 취하는 방법이 있다.

두 번째로는 운전을 하기 전 음식을 무리하게 먹거나 너무 많이 먹어 식곤증이 몰려오지 않게끔 하고 실내 환기를 시키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혼자 운전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동승자 한명 정도는 태워 운전해야 한다.순간의 졸음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도 빼앗는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이라는 경각심을 갖고 위에서 언급한 졸음운전 예방 습관을 길러 안전한 도로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바란다. ‘나는 아니겠지’가 아니라 ‘내가 먼저 시작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나부터 실천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