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독자투고)추석 후유증 ‘소화불량’

(독자투고)추석 후유증 ‘소화불량’

by 이재민 2007.09.29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과 만나 한해에 수확했던 음식을 나누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던 추석이 지나가고 우리에게는 만남의 기쁨과 함께 후유증이 남은 듯 하다.

음식을 쉬지 않고 너무 많이 먹었거나, 위에 부담이 되는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을 경우 소화불량이 생겨 더부룩한 배를 붙잡고 화장실에 들락거리며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하였을 것이다.
식후에 더부룩한 증상은 사소한 병증이라고 방치하면 병을 키울 수도 있다. 가능한 빨리 증상을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화불량이 지속되면 주로 복부팽만감, 불쾌감 등의 증상과 갑작스러운 복통, 두통 등이 함께 나타나며 심할 경우에는 구토나 설사까지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소화불량이 있을 때는 되도록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고 목이 마르면 약간의 물이나 보리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위장운동에 도움을 준다.

소화불량시,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법으로는 답답한 속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하는 매실차나 녹차를 한잔 하거나, 위가 더부룩하니 머리까지 지끈지끈할 때는 식후 15-20분정도 휴식을 취한 뒤 가벼운 운동으로 맨손체조나 산책 등이 좋으며 냉한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반신욕과 족욕이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소화가 잘 되게 해준다. 명절 후 후유증이 없도록 몸관리를 잘 하여 건강한 생활을 유지 할 수 있었으면 한다.

(광양소방서 광영119안전센터 ☏ 061-793-9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