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나윤환) 고흥119안전센터는 지난 11일 월동기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고흥읍 고흥시장 일대 주택가 등 이면도로상의 무단 주.정차량 및 기타 장애물로 인한 긴급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에 대한 소방통행로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 활동상 장애요인을 제거하여 시민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계획 아래 매월 재래시장을 포함한 소방차 진입 장애 지역에 대해 긴급차 통행 우려지역을 선정 실시한 것이었다.
고흥119안전센터에서는 훈련 출동 중 계도방송을 통해 장애물을 제거토록 지도하고, 소방차 통행에 지장을 초래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안내문을 부착해 소방 통행로 확보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고흥시장 내 통로 좌판시설들이 긴급상황 발생시 출동 및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훈련시에만 일시적으로 적치물들을 옮기는 미봉책에 그치지 않도록 관계당국의 시장환경 개선이 필요하고, 주민들 또한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긴급차량의 통행로를 확보하고 성숙한 주정차 문화의 생활화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