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독자투고)해파리에 쏘였을 때 이렇게 하세요.

(독자투고)해파리에 쏘였을 때 이렇게 하세요.

by 고흥119안전센터 2009.07.03

최근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따라 해파리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해파리는 바다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에게 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해파리에게 쏘이면 상처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며 따갑고 자칫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당장 상처를 치료한다고 해서 완쾌되면 좋으련만 경우에 따라서 흉터도 남아서 괴로움을 더하고 있다.

해파리에 쏘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가까이서 구할 수 있는 식초를 이용해서 해파리한테 쏘인 부위를 한 30초 정도 세척해 주는 것이 좋다. 해파리 독이 단백질 독이기 때문에 산성조건하에서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서 독성이 사라지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만약 식초를 구할 수 없다면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베이킹파우더나 소주 또는 밀가루반죽 등을 상처부위에 바르고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독버섯이 화려하듯 해파리도 그 색이 화려하고 예쁠수록 강한 독성을 가졌으며
그 독성이 사람을 단번에 사망에 이르게까지 할 수 있는 해파리도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해변에서 그만큼의 독성을 가진 해파리는 없다. 하지만 만일에 자신 또는 가족 친구 등이 분홍색등 색이 있는 해파리에 쏘였다면 주저하지 말고 위 행동요령 등을 취하며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야한다.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한 경우에는 재빨리 119에 신고를 해야 하고, 1339에 전화를 해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해파리에게 쏘이는 것뿐만 아니라 여름철 안전한해수욕을 위해서는 꼭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보성소방서 고흥119안전센터 소방사 윤화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