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문화재 소방통로 확보 적극 추진

보성소방서(서장 나윤환) 고흥119안전센터에서는 지난 6월 12일 전북 완주군 신원사 화재당시 사찰이 산중에 위치한데다 진입로가 없어 대웅전 등 건물 3동이 전소되어 귀중한 문화자원이 소실되는 사고와 관련,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사찰․문화재에 대한 소방통로 확보대책을 추진한다.

이를위해 고흥안전센터 관내 25개소(사찰 17, 문화재 8)에 대해 고흥군 문화재 담당부서와 사찰관계자에게 협소한 소방차 진입로 개선과 자체 소방용수 확보, 소방시설 보강, 소방차 진입로 확보 전까지 화재대비 대응태세를 확립할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능가사 대웅전에 대해서는 금년 2월 미분무소화장치를 배치하였고 6월에는 고흥군 협조하에 옥외소화전 및 자동화재탐지설비를 추가 설치하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발생 위험요인이 높은 취약대상과 소방차량 진입곤란 및 출동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사찰 및 문화재에 대해서는 긴급대응 합동소방훈련 및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