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나윤환) 고흥119안전센터는 폭염 및 휴가철을 맞아 냉방기기 및 차량화재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전기기기 및 차량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전남소방본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7월 한달동안 도내에 147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중 전기 및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는 87건으로 무려 59%나 차지했으며 전기 화재의 경우 선풍기 등 주로 여름철에 많이 사용하는 냉방기기에서 발생했고 차량 화재는 과열, 마찰열,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 발생이 주된 증가원인으로 분석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문어발식 전기기기의 사용 금지, 규격제품 사용, 스위치 등 전선 접속부분에 열 흔적이 있을 때는 교체해 사용해야 하고, 차량의 경우 냉각수 유무, 누수여부 및 연료·오일 누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줄 것과 고온 속에서 장시간 방치시 폭발 가능성이 있는 1회용라이터, 부탄가스 등은 별도로 보관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초기진화에 필수적인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여 만일에 있을 화재에 대비하여 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