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제품부두 인근 해상에서 감성돔과 숭어 등 물고기 수 백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광양시와 여수해경 광양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10분부터 광양제철소 로로부두 인근 해상에서 감성돔과 숭어 등 물고기 약 150여 마리가 죽은 채 바다에 떠있는 사실이 해경에 신고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이날 밤 7시 30분 쯤 현장에 도착해 1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확인했다.

죽은 물고기는 현장에 출동한 어선 5척이 뜰채 등을 이용해 수거 작업에 들어갔고, 밤 8시 30분 쯤 수거가 완료됐다. 광양시와 해경은 물고기 폐사 원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