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불놀이, 진짜 신나요”
“쥐불놀이, 진짜 신나요”
by 운영자 2009.02.09
오늘은 정월대보름. 오곡밥도 먹고 고소한 부럼도 까먹었다. 정월대보름의 가장 큰 재미는 쥐불놀이. ‘불장난하면 오줌 싼다’는 평소 엄마의 잔소리도 오늘만은 너그럽게 이해되는 날.
깡통에 구멍 숑숑 뚫고 철사로 길게 끈을 매단다. 깡통 안에 오래 탈 수 있는 장작개비 조각이나 솔방울을 채운 다음 불쏘시개를 넣고 허공에다 빙빙 돌린다.
도깨비불보다 밝은 불꽃이 원을 그리며 새까만 밤을 아름답게 밝힌다. 빙빙 돌리다 마지막에는 ‘망월이야!’를 외치거나 마음 속 소원을 빌고 논두렁, 밭두렁에다가 불을 붙이면 끝. 어깨는 뻐근하고 얼굴에 군데군데 검댕은 묻었어도 그저 재미나기만 하다.
[순천광양 교차로 최명희 기자 / cmh@sgsee.com]
깡통에 구멍 숑숑 뚫고 철사로 길게 끈을 매단다. 깡통 안에 오래 탈 수 있는 장작개비 조각이나 솔방울을 채운 다음 불쏘시개를 넣고 허공에다 빙빙 돌린다.
도깨비불보다 밝은 불꽃이 원을 그리며 새까만 밤을 아름답게 밝힌다. 빙빙 돌리다 마지막에는 ‘망월이야!’를 외치거나 마음 속 소원을 빌고 논두렁, 밭두렁에다가 불을 붙이면 끝. 어깨는 뻐근하고 얼굴에 군데군데 검댕은 묻었어도 그저 재미나기만 하다.
[순천광양 교차로 최명희 기자 / cmh@sgse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