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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史 간직한 동백꽃 ‘절정’

천년史 간직한 동백꽃 ‘절정’

by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2018.04.05

천년 역사를 간직한 옥룡사지 동백나무 숲 만개한 동백꽃들이 절정을 이루며 상춘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광양시 옥룡면 백계산 나지막한 산자락에 동백나무 70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489호 옥룡사 동백나무 숲’은 신라시대 선각국사 도선이 옥룡사를 중건하고 풍수지리설에 따라 땅의 기운을 보호하기 위해 동백나무를 심었다는 전설이 있다.

옥룡사는 1878년 화재로 소실된 뒤 사라지고 없지만, 동백림은 그 뿌리를 견고하게 내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