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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흑두루미야! 내년에 또 만나자”

“안녕, 흑두루미야! 내년에 또 만나자”

by 운영자 2014.04.01

순천만에서 월동하던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가 모두 번식지로 떠났다.

지난달 31일 순천시에 따르면 흑두루미는 지난해 10월 17일 순천만에 첫 도래, 165일 동안 순천만에서 월동했다.

올해 순천만에서 월동한 두루미류는 흑두루미를 포함한 3종 871마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흑두루미 조사가 시작된 지난 1999년 80여 마리에 비하면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