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책 읽느라 버스 오는 줄도 모르겠네”

“책 읽느라 버스 오는 줄도 모르겠네”

by 운영자 2014.08.29

순천시 낙안면 버스승강장에 작은도서관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낙안면 주민자치위원회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낙안읍성을 주민 스스로 가꾸고 보전키 위해 도로변에 한평정원을 조성하고, 시내버스 승강장에 작은 도서관을 설치했다.

여주, 조롱박, 수세미가 열린 한평정원은 낙안면의 정겹고 소박한 삶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고, 관광객과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스마트폰 대신 책을 손에 들었다.

낙안면 주민자치위원회 강질용 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지역을 가꾸고 발전시키는 일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