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협 로컬푸드 직매장 소비자 ‘인기몰이’
광양원협 로컬푸드 직매장 소비자 ‘인기몰이’
by 운영자 2015.06.29
임시개장 2달 째 … 신선·저렴한 농산물 ‘입소문’
생산 농가들 “농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 기대”
원협 “다양한 판매지원으로 농업인 실익 추구”
생산 농가들 “농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 기대”
원협 “다양한 판매지원으로 농업인 실익 추구”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이용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한 농민들에게는 농산물 판매의 새로운 활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난 4월 25일 임시 개장한 광양원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인기를 반영하듯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이후 1달 동안 약 2억 2000만 원이던 전체 농산물 매출액이 개장 2달 째에는 2억 8800만 원으로 약 30% 가까이 늘었다.
이중 순수 로컬매장 매출도 처음 한 달 1억 2300만 원에서 다음달에는 1억 7400만 원으로 40%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로컬푸드직매장이 고객의 인기를 끄는 비결은 농산물의 신선도와 함께 시중보다 싼 가격 때문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농민들이 그날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많게는 50~70%까지 싼 가격에 내놓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며 손님을 불러모으고 있다.
광양읍에서 자영업을 하는 정미순(53·여)씨는 “가격도 싸고, 제품이 신선하다는 지인의 소개를 받고 찾아왔다”며 “직접 살펴보니 저렴한 가격은 물론 우리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것이어서 더욱 믿음이 가고, 자주 찾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로컬포드직매장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가들에게도 고맙고 반가운 존재다.
특히 소규모의 농산물을 재배하는 고령의 농민들에게는 이같은 효자가 따로 없다.
광양읍에서 30평 규모의 하우스에 채소류를 키우는 정서동(78)씨는 부인 강두순(76)씨와 함께 매일 로컬푸드직매장에 상추와 열무, 고구마 순 등 10~20봉지를 납품한다. 가격도 자신들이 직접 정하고 매장 진열도 손수 한다.
한달 뒤 이들 부부의 통장에는 30~35만 원 정도의 판매대금이 적립되는데, 매일 발품을 팔아야 하는 수고로움은 있지만 나이든 노부부에게는 상당한 즐거움이다.
정 씨는 “농산물을 팔 수 있는 매장 때문에 고정적인 수입이 생겨 기쁘다”며 “더 많은 직매장이 생겨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원협 로컬푸드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하기 위해서는 소정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광양원협은 그동안 5기의 교육과정을 통해 231농가에 출하 자격을 부여했으며, 이 중 100여 농가가 실제 로컬푸드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다.
농가들은 농산물 판매대금의 10%를 원협에 수수료로 지급한다. 이 수수료는 농민들의 농산물에 부착하는 각종 라벨지 등 소모품과 포장비닐 구입비, 매장 운영비와 홍보비, 관리비 등으로 사용된다.
광양원협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들의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소량 구매하는 소비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원협은 장기적으로 관내 농업인들이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의 판매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실익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지난 4월 25일 임시 개장한 광양원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인기를 반영하듯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이후 1달 동안 약 2억 2000만 원이던 전체 농산물 매출액이 개장 2달 째에는 2억 8800만 원으로 약 30% 가까이 늘었다.
이중 순수 로컬매장 매출도 처음 한 달 1억 2300만 원에서 다음달에는 1억 7400만 원으로 40%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로컬푸드직매장이 고객의 인기를 끄는 비결은 농산물의 신선도와 함께 시중보다 싼 가격 때문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농민들이 그날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많게는 50~70%까지 싼 가격에 내놓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며 손님을 불러모으고 있다.
광양읍에서 자영업을 하는 정미순(53·여)씨는 “가격도 싸고, 제품이 신선하다는 지인의 소개를 받고 찾아왔다”며 “직접 살펴보니 저렴한 가격은 물론 우리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것이어서 더욱 믿음이 가고, 자주 찾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로컬포드직매장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가들에게도 고맙고 반가운 존재다.
특히 소규모의 농산물을 재배하는 고령의 농민들에게는 이같은 효자가 따로 없다.
광양읍에서 30평 규모의 하우스에 채소류를 키우는 정서동(78)씨는 부인 강두순(76)씨와 함께 매일 로컬푸드직매장에 상추와 열무, 고구마 순 등 10~20봉지를 납품한다. 가격도 자신들이 직접 정하고 매장 진열도 손수 한다.
한달 뒤 이들 부부의 통장에는 30~35만 원 정도의 판매대금이 적립되는데, 매일 발품을 팔아야 하는 수고로움은 있지만 나이든 노부부에게는 상당한 즐거움이다.
정 씨는 “농산물을 팔 수 있는 매장 때문에 고정적인 수입이 생겨 기쁘다”며 “더 많은 직매장이 생겨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원협 로컬푸드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하기 위해서는 소정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광양원협은 그동안 5기의 교육과정을 통해 231농가에 출하 자격을 부여했으며, 이 중 100여 농가가 실제 로컬푸드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다.
농가들은 농산물 판매대금의 10%를 원협에 수수료로 지급한다. 이 수수료는 농민들의 농산물에 부착하는 각종 라벨지 등 소모품과 포장비닐 구입비, 매장 운영비와 홍보비, 관리비 등으로 사용된다.
광양원협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들의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소량 구매하는 소비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원협은 장기적으로 관내 농업인들이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의 판매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실익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