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자유구역 성과 가시화ㆍ체감 중점 노력”

“경제자유구역 성과 가시화ㆍ체감 중점 노력”

by 운영자 2015.07.07

권오봉 제5대 광양경제청장 취임 …“막중한 책임감 느껴”지구별 개발, 정부 지구조정 계획 맞춰 발전적 방향 보완
투자유치 활동, 권역 경쟁력 강화 등 실효성 제고전략 정비

권오봉 신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개청 이후 11년을 맞은 경제자유구역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일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6일 오전 제5대 광양경제청장에 취임한 권 신임 청장은 “새로운 공직을 맡아 일한다는 기대와 감격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자리가 우리 지역의 고객과 이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을 더욱 잘 해 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 청장은 이날 향후 업무추진 방향 4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지구별 개발’은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변 여건 변화 및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지구조정에 맞춰 사업추진 방향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보완할 계획을 밝혔다.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은 그동안 투자유치 성과를 정밀 분석해 전략과 역량을 보강하고 우리 권역의 투자유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실효성 제고 전략을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입주기업 경영애로 해결’을 위해 기업의 경영애로를 수시·주기적으로 파악, 유관기관과 함께 해결책을 강구할 것이며 결과를 피드백하고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도 밝혔다.

△‘문화 관광 활성화 및 정주여건 완비’방안으로는 문화·관광·레저 지구개발과 더불어 개발 전후 권역내·권역간 컨텐츠를 연계한 산업 발전 방안을 내놨으며, 국제적인 수준의 주거와 생활여건을 갖춘 정주도시를 일정에 맞게 갖추겠다고 말했다.

최근 광양경제청 공무원의 구속 수사로 인한 행정신뢰도 추락을 의식한 듯 복무자세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권 청장은 “공직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청렴”이라며 “아무리 훌륭한 결과도 동기와 절차가 부정하고 불공정하다면 그 의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분의 직원이 청렴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우리 청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우리의 자세를 다시 한 번 가다듬자”며 “저는 부정과 부패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권 청장은 또 “형식과 겉치레보다는 효율과 성과를 지향하고, 과거·전례 답습적 행태 대신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일하자”며 “항상 열린 생각으로 고객중심적인 사고와 행정을 펼쳐 나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3년 임기에 들어간 권오봉 신임 광양경제청장은 장흥출신으로 여수에서 초·중학교를 나와 여수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권 청장은 기획예산처 재정분석과장, 국회예결위 파견관(국장급),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등을 거쳤으며, 미주리대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은 재정 전문가이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