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 전망 더욱 암울 … 철강ㆍ조선업 침체
지역 경기 전망 더욱 암울 … 철강ㆍ조선업 침체
by 운영자 2015.07.09
광양지역 제조업체 BSI 전망지수 ‘78.4’
친기업정서 함양 등 기업‘기살리기’절실
친기업정서 함양 등 기업‘기살리기’절실
광양상공회의소(회장 김효수)가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철강과 조선업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광양상의는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5일까지 관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 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전망치가 ‘78.4’로 집계돼 전분기(87.9)보다 9.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적치는 ‘62.2’로 전분기(58.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대다수 조사항목들에 대한 기업들의 실적치는 기준 이하를 기록했으며 2분기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특히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응답기업의 분포를 보면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 응답업체 중 10.8%인 가운데,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56.8%, 경기악화를 예상한 기업체는 32.4%로 조사됐다.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여건으로는 유가 및 원자재가 불안정(43.6%), 중국 경제성장 둔화(23.1%), 엔저현상 장기화(12.8%), 미국경제 회복 지연(2.6%) 순으로 응답했다.
기업경영 애로요인으로는 판매부진(41.5%)을 꼽았으며 자금난(22%), 인력난(6.5%), 기업관련 정부규제(7.3%), 환율불안(4.9%) 등을 지적했다.
또한,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로는 내수진작(73.7%), 자금난 해소 지원(18.4%), 규제개선(5.3%), 인력난 해소 지원(2.6%)을 차례로 꼽았다.
광양상의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엔저, 중국경기 둔화 등 대내외적인 요인들로 인해 철강과 조선연관 산업 중심인 우리지역은 타 지역보다 경기침체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며“특히 올 하반기가 내년이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시점이므로 친기업정서 함양, 기업사랑 운동 확산 등을 통해 지역과 기업 모두 상생의 자세로 불황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광양상의는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5일까지 관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 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전망치가 ‘78.4’로 집계돼 전분기(87.9)보다 9.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적치는 ‘62.2’로 전분기(58.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대다수 조사항목들에 대한 기업들의 실적치는 기준 이하를 기록했으며 2분기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특히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응답기업의 분포를 보면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 응답업체 중 10.8%인 가운데,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56.8%, 경기악화를 예상한 기업체는 32.4%로 조사됐다.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여건으로는 유가 및 원자재가 불안정(43.6%), 중국 경제성장 둔화(23.1%), 엔저현상 장기화(12.8%), 미국경제 회복 지연(2.6%) 순으로 응답했다.
기업경영 애로요인으로는 판매부진(41.5%)을 꼽았으며 자금난(22%), 인력난(6.5%), 기업관련 정부규제(7.3%), 환율불안(4.9%) 등을 지적했다.
또한,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로는 내수진작(73.7%), 자금난 해소 지원(18.4%), 규제개선(5.3%), 인력난 해소 지원(2.6%)을 차례로 꼽았다.
광양상의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엔저, 중국경기 둔화 등 대내외적인 요인들로 인해 철강과 조선연관 산업 중심인 우리지역은 타 지역보다 경기침체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며“특히 올 하반기가 내년이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시점이므로 친기업정서 함양, 기업사랑 운동 확산 등을 통해 지역과 기업 모두 상생의 자세로 불황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