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소득 역외유출‘술술~’… 전남경제 악영향
대기업 소득 역외유출‘술술~’… 전남경제 악영향
by 운영자 2015.08.21
300인 이상 사업장 20곳 중 6곳만 현지 법인
매년 16조~18조 원 유출 … 구조적 문제 개선해야
전남 지역 생산자금 역외유출이 매년 16조 원에서 18조 원에 달하고 있어 대기업들이 현지 법인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전남 지역에는 300인 이상을 고용한 대기업 사업장 20곳(공기업 제외)이 운영되고 있다.
20곳 중 전남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은 현대삼호중공업(조선)과 광양기업(배관·냉난방), 유한기술(금속탱크·플랜트 건설), 한국바스프(화학), 대한조선(조선), 조선내화(구조용 정형내화제품) 등 6곳이다.
GS칼텍스(원유), LG화학(화학), 여천NCC(화학), LG화학 NCC옥소알콜공장(화학), 한화케미칼(화학), 롯데케미칼(화학), 제일모직(화학), 남해화학(화학), 현대제철(금속), 한국쓰리엠(테이프), 포스코 광양제철(금속), 포스코엠텍(금속), 금호타이어(타이어) 등은 서울이나 수도권 등 타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
문제는 지역에서 생산활동을 하면서 벌어들인 소득이 지역에 머물지 않고 본사가 있는 타 지역으로 유출된다는 것이다.
전남발전연구원 오병기 박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 내 총생산(GRDP)의 4분의 1 수준인 16조 원~18조 원이 매년 역외로 유출되고 있다.
역외유출 분야는 기업 이윤과 근로자 급여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역에서 생산된 소득의 25% 가량이 지역 내에서 유통되지 않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반면 광주신세계백화점은 20년 전 입점 당시 현지 법인화로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지역에서 얻은 소득을 지역 내에서 사용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4473억 원, 고용 인력은 3000여 명에 달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현지 법인화를 한다고 해서 지방세수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자금 역외유출을 막을 수 있어 지역경제 안정화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역에서 발생한 소득이 지역 내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대기업들이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년 16조~18조 원 유출 … 구조적 문제 개선해야
전남 지역 생산자금 역외유출이 매년 16조 원에서 18조 원에 달하고 있어 대기업들이 현지 법인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전남 지역에는 300인 이상을 고용한 대기업 사업장 20곳(공기업 제외)이 운영되고 있다.
20곳 중 전남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은 현대삼호중공업(조선)과 광양기업(배관·냉난방), 유한기술(금속탱크·플랜트 건설), 한국바스프(화학), 대한조선(조선), 조선내화(구조용 정형내화제품) 등 6곳이다.
GS칼텍스(원유), LG화학(화학), 여천NCC(화학), LG화학 NCC옥소알콜공장(화학), 한화케미칼(화학), 롯데케미칼(화학), 제일모직(화학), 남해화학(화학), 현대제철(금속), 한국쓰리엠(테이프), 포스코 광양제철(금속), 포스코엠텍(금속), 금호타이어(타이어) 등은 서울이나 수도권 등 타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
문제는 지역에서 생산활동을 하면서 벌어들인 소득이 지역에 머물지 않고 본사가 있는 타 지역으로 유출된다는 것이다.
전남발전연구원 오병기 박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 내 총생산(GRDP)의 4분의 1 수준인 16조 원~18조 원이 매년 역외로 유출되고 있다.
역외유출 분야는 기업 이윤과 근로자 급여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역에서 생산된 소득의 25% 가량이 지역 내에서 유통되지 않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반면 광주신세계백화점은 20년 전 입점 당시 현지 법인화로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지역에서 얻은 소득을 지역 내에서 사용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4473억 원, 고용 인력은 3000여 명에 달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현지 법인화를 한다고 해서 지방세수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자금 역외유출을 막을 수 있어 지역경제 안정화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역에서 발생한 소득이 지역 내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대기업들이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