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순천 기업체 3곳 중 2곳 상여금 없어

순천 기업체 3곳 중 2곳 상여금 없어

by 운영자 2015.09.25

순천상의 ‘추석 연휴·상여금 계획 조사’ 결과

올 추석 순천 지역 기업체의 3곳 중 2곳은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순천상공회의소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지역 회원업체와 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155개 표본 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도 추석 연휴 기간과 상여금 지급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관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그리고 표본업체들은 추석 연휴기간 4일(9월 26일~9월 29일) 휴무한다는 업체가 76.77%(119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3일간 휴무한다는 업체는 13.55%(21개 업체)로 나타났다.

3일간 휴무한다는 업체의 대부분은 대체휴일에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기타 명절 특수에 민감한 대형마트나 레저업의 경우에는 교대로 휴가를 가질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의 지급 형태는 약 31.61%(49개 업체)의 기업체에서 정기 상여금이나 특별 상여금 형태로 지급한다고 응답했으며, 24.52%(38개 업체)는 금일봉이나 상품권, 선물 등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가 23.23%(36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정기·특별상여금 형태로 급여액의 20%~50%정도 지급한다는 업체가 18.06%(28개 업체)로 뒤를 이었다.

기본급의 50~100%를 지급한다는 업체는 13.55%(21개 업체), 101%~200%를 지급한다는 업체도 0.65%(1개 업체)로 조사됐다.

상품권이나 선물을 지급한다는 업체는 2개 업체였으며, 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업체는 11%(17개 업체)로 나타났다.

21.94%(34개 업체)가 내부사정 등으로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