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양 (주)동후,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광양 (주)동후,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by 운영자 2015.11.10

상생적 노사·지식근로자 양성·무재해 실현 ‘인정’

광양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이 6일 정부가 주관한 ‘2015 노사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광양시는 포스코 외주파트너사인 (주)동후(대표이사 김용수)가 이날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5 노사문화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노사문화 대상은 최근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된 전국 160여 개 노사문화 우수기업 가운데 현장실사 등을 거쳐 선정하고 있다.

(주)동후는 상생적 노사관계는 물론 일터 혁신과 지식근로자 양성, 무재해 사업장 실현, 사회공헌 활동 등 경영전반에 걸친 항목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 대상 수상 업체 가운데 호남권에서는 (주)동후가 유일하다.

(주)동후는 올 초 창립 5주년을 맞아 항구적 노사평화 선언과 영구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신뢰와 화합의 상생경영 기반을 확고히 했다.

지식근로자 양성을 위한 직원능력 개발에 적극 투자해 학습조직화 사업 전국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간 존중 기반의 무재해 사업장 만들기에 노력해 무재해 5배수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일터혁신을 통해 포스코 혁신 우수사에 4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요양시설 3곳과 협약을 통해 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펼친 것이 주요 공적으로 꼽혔다.

이번 노사문화 대상에 선정된 (주)동후에는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와 2년간 세무조사 유예, 산재예방시설자금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김용수 사장은 “평소 노경불이(勞經不二·노사는 신뢰와 화합으로 상생함으로써 동반자적 관계)의 마인드로 업무에 임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해불양수(海不讓水·바다는 어떠한 물도 마다하지 않는다)의 경영철학으로 상호 공감을 통해 문제를 사전에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노사민정협의회 정현복 위원장(광양시장)도 “노사상생 문화 정착으로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창출에 매진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이 노사문화 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