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양경제청, 중국 찾아 유치 나선다

광양경제청, 중국 찾아 유치 나선다

by 운영자 2015.11.12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현지에서 투자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중국 수도 베이징과 북중국 최대의 항구도시 텐진을 찾아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중국 관광·레저 개발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여수 화양지구 국제공모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함께 펴고 있다고 전했다.

광양경제청은 지난달 3일부터 3개월간 여수 화양지구에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키 위한 국제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국제공모의 집중적인 홍보와 중화권 투자자본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것이라고 광양경제청은 설명했다.

광양경제청은 베이징 방문 기간 인민일보 인터넷 신문인 인민망과 공동으로 거대 부동산기업 10여개사와 라운드테이블 형태의 투자간담회를 열었다.

이어 주중 한국대사관, 중국 부동산업협회,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제주도에 리조트를 건설중인 신화렌집단을 방문해 화양지구 개발사업을 홍보하고, 투자자발굴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베이징 간담회를 마친 권오봉 광양경제청장은 “심도 있는 밀착형 투자상담으로 중국 거대 부동산기업들이 화양지구에 관심과 방문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며 “국제공모 홍보와 잠재투자기업 발굴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권 청장 일행은 12일에는 텐진으로 이동해 여수시와 공동으로 텐진시 소재 부동산개발기업과 크루즈 여행사 등 30여개사를 대상으로 화양지구 투자설명회와 개별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주철현 여수시장은 지난 6일 출국해 오는 13일까지 일정으로 텐진 등을 찾아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