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영석 신임 해양수산부장관 “광양항 활성화·여수박람회 사후 활용 전력”

김영석 신임 해양수산부장관 “광양항 활성화·여수박람회 사후 활용 전력”

by 운영자 2015.11.23

여수·광양을 찾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19일 “여수박람회장 활용을 통해 남중권 발전을 이끌고 광양항도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박람회 후 사후활용이 당초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않아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230여억 원을 투자하는 푸른레저개발과 설계비 등 5억 원의 예산이 신청된 ‘청소년해양교육원’의 유치로 사후활용에 불이 당겨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박람회장의 투자유치를 위해 올해가 가기전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해 ‘민간공모’를 추가 실시할 계획이며, 여수신북항개발, 웅천마리나 개발, 여수엑스포항 크루즈 활성화가 보태지면 계획한 바대로 남해안이 세계 속에 꽃피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광양항이 원포트냐 투포트냐를 놓고 소외받는 것 같지만, 실은 광양항이 컨테이너항을 넘어 종합적 항만클러스터의 기반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유럽의 로텔담 항만과 같이 종합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관문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광양항은 자동차환적 항만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벌크, 철도, 항공 등 재래식부터 최첨단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며 “묘도 3투기장 부지를 중심으로 부지가 많아 그만큼 여수 신북항과 엑스포항 등 인근과 연계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광양항을 위해 올해 안에 활성화를 추구하는 종합대책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해수부는 노후한 여수 낙포부두를 조기에 개발하고, 광양항도 부산항처럼 24열 크레인을 도입시키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