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양시, 산단 개발로 경제 활성화 추진

광양시, 산단 개발로 경제 활성화 추진

by 운영자 2015.12.21


가격·입지조건 등 경쟁력 갖춘 공장용지 지속 공급
견실기업 유치 … 안정적 일자리 창출 계획


광양시는 저렴한 가격(3.3㎡당 80만 원), 양호한 입지 조건 등 경쟁력 갖춘 공장용지를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견실기업을 유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신금산단 61필지 62%, 초남공단 39필지 64%의 분양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익신산단의 경우 준공 전임에도 18필지를 분양해 광양시가 명실공히 투자의 최적지임을 입증하고 있다.

시는 연차적, 단계적 투자유치 전략 목표를 설정하고 2016년에는 △광양국가산업단지 명당3지구 조성사업 △광양국가산업단지 장내지구 활성화사업 △산업단지 분양 및 활성화 대책 등을 차근차근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30만 자족도시를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다.

명당지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여수화학단지가 인접해 있으며, 남해고속도로, 국도2호선, 지방도 등이 인접해 있는 교통 요충지이자 중마·광양·옥곡 등 배후지역이 있어 공장용지로써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공장용지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할 공장용지가 부족함에 따라 내년 79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에서 직접 공영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산업단지의 경쟁력은 조성원가를 낮추는 것이라고 판단해 실시설계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검토와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적용, 다양한 절감방안 발굴을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일환으로 하동화력과 단지 조성에 필요한 매립 성토재와 석탄재를 사용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단 개발에 혁신적인 이정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또 선 분양을 통한 11억 원의 선수금 확보, 그 밖의 공사비 절감 등 사업비 절감대책을 추진해 사업기간 단축과 조성원가 절감으로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시의 노력으로 현재 3.3㎡당 80만 원 이하 공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입주희망 기업들의 관심도 크게 증가해 활발한 조기분양이 기대되고 있다.

▶ 익신산단, 준공 전 18개사 투자유치
시는 늘어나는 공장용지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2년에 착수한 익신일반산업단지에 대해 올해 12월 30일 준공하고 36만 5182㎡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익신일반산업단지 또한 교통의 요충지이자, 광양읍권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양호한 입지 조건을 자랑하는 곳이다. 시는 이와 더불어, 분양가를 3.3㎡당 79만 원 대로 저렴하게 책정, 기업이 스스로 찾아오는 산업단지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또, 시와 시행사, 시공사 등이 참여하는 분양지원단을 구성하고, 다양한 인센티브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익신일반산업단지는 준공 전 총 18개사를 투자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시는 장내지구의 소규모 공장들이 활성화되도록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녹지공간을 조성, 장내마을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