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상의 신년인사회] “기업 경쟁력 키워 현재 어려움 극복하자”
[순천상의 신년인사회] “기업 경쟁력 키워 현재 어려움 극복하자”
by 운영자 2016.01.06
에코그라드호텔서 경제계·정관계 등 250명 참석
순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욱)는 5일 신년인사회를 갖고 병신년(丙申年)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순천상의는 오전 순천에코그리드호텔에서 전라남도와 순천시, 구례군, 보성군 내 정관계와 경제계, 교육계, 언론계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역의 정관계와 경제계, 유관기관 단체장들은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인해 어려운 한해가 예상되지만, 지역기업이 경쟁력을 키워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다짐했다.
김종욱 순천상의 회장은 “새해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 그리고 엔화 약세와 유가폭락 등의 여파로 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과 석유화학산업에 어려운 한해가 예상된다”며 “지역기업이 경쟁력을 키워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상공회의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새해에도 상공회의소가 추진하는 사업에 기업인은 물론 유관기관 단체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한중 FTA 발효로 인한 전남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위해 국내외기업의 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며 관심과 협조를 강조했다.
이어 조충훈 시장은 “지난해 순천만국가정원 1호 지정과 더불어 정원을 품은 행복도시 순천 브랜드를 창출해 500만 명의 대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천학의 도시이자 기업하기 좋은 순천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신규투자를 유치하고 경제 활력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현 의원과 김광진 의원도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과를 내준 지역경제 주체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고 새해에는 내수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첨단산단 유치와 노후화된 순천산단 개량화 사업 추진 공로로 조충훈 시장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지난 1년 동안 지역 발전에 공헌한 기업 대표 한봉근 전남도시가스 대표와 신명균 나라판넬 대표가 상공 대상을 수상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