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양제철소, 초대형 5고로 성공 기원

광양제철소, 초대형 5고로 성공 기원

by 운영자 2016.04.04

용적 증대 … 5월 재가동 나서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달 30일 광양5고로 1차 개수 현장에서 내화벽돌에 염원을 담은 글을 새기는 ‘연와정초식’을 갖고 성공적인 공사 수행 및 2대기 안정조업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5고로 앞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장인화 기술투자본부장을 비롯해 안동일 광양제철소장, 이영훈 포스코켐텍 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내화벽돌에 직접 휘호를 새겨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수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초대형 고로(5500㎥)로의 재탄생을 기원했다.

다른 일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권오준 회장은 대신 연와에 ‘초석’이라는 휘호를 직접 써서 보냈다.

포스코는 지난 2월 15일에 5고로의 불을 끈 후 고로 내용적을 증대시키고 내화물을 새로 축조하는 개수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약 100일간의 공사를 거쳐 오는 5월 24일 본격적인 5고로 재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연와정초식(煉瓦定礎式)은 철광석과 코크스를 녹여 쇳물을 만들어내는 고로가 내부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견딜 수 있도록 고로 내부에 내화벽돌을 쌓는데, 내화벽돌 축조작업의 시작을 기념하고 고로의 성공적 가동을 기원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