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실가공·유통센터’착공
광양‘매실가공·유통센터’착공
by 운영자 2016.04.12
30억 원 투입, 8월 말 준공
가공용 매실 소비확대 기여
광양시와 구례군 매실농가의 숙원사업이었던 매실가공·유통센터가 건립된다.
광양시는 ‘2014 지역 전략식품산업 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2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총 30억 원(건축 16억 원, 설비 13억 원, 설계 1억 원)의 매실가공·유통센터 건립 공사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빛그린매실사업단(단장 서인호)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으로 광양과 구례 매실을 대량으로 유통·가공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다.
센터는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1252번지(구. 신원초등학교) 일원에 건립되며, 오는 8월 말에 준공된다.
부지면적 7207제곱미터(㎡), 건축면적 1200㎡의 일반철골조 2층 구조로, 공장시설(621㎡), 냉동설비(194㎡), 사무실·실험실(385㎡) 등이 들어서게 되며 별도로 비닐하우스 구조의 우메보시 건조장(180㎡)도 설치된다.
최연송 매실정책팀장은 “매실가공유통센터가 완공되면 매실산업의 발전과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고 가공용 매실의 소비 확대, 매실의 시중 가격 안정화로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실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미래형 6차산업화 소재 발굴을 위한 용역, 시제품 개발 등 자체브랜드의 다양한 농산물 상품화와 함께 생산중심의 농업에서 유통 서비스 산업과의 연계하는 등 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 yurial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