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이자지원 시책 … 소상공인 경영안정
광양, 이자지원 시책 … 소상공인 경영안정
by 운영자 2016.08.03
7월 말까지 71개 업체 이용
2억여 원 예산 편성·실행
광양시가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해마다 운영하고 있는 융자 추천·이자 지원 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양시는 최고 3000만 원 융자 추천과 2년간 3% 이내 이차보전금(이자차액) 지원 사업에 71개 업체가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올해 80개 업체 지원을 목표로 본예산 2억 1600만 원을 편성해 실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광양시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으로 최근 3개월 이내 신용관리정보 대상자로 등록된 사실이 없고 3개월 이내에 대출금을 연체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소상공인은 융자추천을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협약체결 된 금융기관에서 대출실행을 해야 하며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1회에 한에 15일 대출실행을 연장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시는 2014년부터 2015년 융자를 실행한 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타 지역으로 이전했거나 휴·폐업한 업체, 이차보전 완료된 업체만큼 추가 신규지원을 실시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융자금 추천과 이자 지원이 물가불안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덜어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융자금 추천을 받았더라도 국가 및 전라남도 등 각종 소상공인 지원자금을 지원 받았거나 허위자료 제출, 융자금을 목적 외 사용한 경우, 사업장 및 주소를 타 지역으로 이전한 경우, 휴·폐업, 체납 중인 업체는 추천에서 제외되거나 환수대상이 된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