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둔 ‘순천 밥상물가’ 채소류 가격↑
명절 앞둔 ‘순천 밥상물가’ 채소류 가격↑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02.13
한파·강설로 인한 생육부진·출하작업 지연 영향
산란계 마릿수 증가 따른 생산량 증가로 ‘달걀’ 가격↓
설 명절을 앞둔 순천지역 밥상물가는 일부 채소가 전년 동기간 대비 가격이 크게 오른 반면, 달걀은 전년 대비 36~37%가량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통시장과 마트의 평균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풋고추와 감자, 명태 등은 전통시장이, 밀가루 등은 마트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순천시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4곳, 마트 8곳 등 12개 유통업체의 서민 생활과 밀접한 30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시청홈페이지 내 ‘주간 물가동향’을 통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년 동기간과 대비해 마트와 전통시장의 평균가가 모두 상승한 것은 상추·풋고추·오이 등 일부 채소류와 쌀, 냉동오징어 등 13개 품목이다.
특히, 매섭게 몰아친 기습 한파로 인한 생육부진과 시설하우스 난방비용 상승, 출하작업 지연 등으로 상추, 오이, 풋고추 등 일부 채소류의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
상추(500g)의 전통시장 평균가는 4625원으로 전년(2000원) 대비 131.3%가량 대폭 상승했으며, 마트에서도 평균가 4533원에 판매되며 전년(3105원) 대비 46.0%의 상승률을 보였다.
풋고추(1kg)는 전통시장에서 1만 원에 판매되며 지난해(7500원) 보다 33.3%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마트에서도 전년대비 35.1% 상승한 금액인 1만 3776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이(3개)의 경우 전통시장 평균가는 3875원으로 전년(2800원) 보다 38.4% 올랐고, 마트에서는 3665원에 판매되며 13.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쌀 가격은 아시아 국가의 수요 증가로 전통시장과 마트 모두 전년대비 각각 14.1%, 15.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냉동오징어·갈치·명태·고등어 등의 수산물이 전통시장과 마트 모두에서 전년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냉동오징어(30cm 1마리)는 중국 어선이 북한 수역에서 ‘싹쓸이 조업’을 하면서 국내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한 영향으로 전통시장과 마트 모두에서 전년보다 각각 50.0%, 15.0%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달걀, 배추, 무, 마늘, 돼지고기, 화장지 등 8개 품목의 평균가는 전통시장과 마트 모두에서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률이 절정에 달했던 달걀은 산란계 마릿수 증가로 생산량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간 대비 가격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달걀(특란 30개 한판)의 전통시장 평균가는 5375원으로 전년(8475원)보다 36.6%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마트에서도 평균 5335원으로 전년(8314원)보다 37.3%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배추(3kg) 1포기는 전통시장과 마트에서 전년대비 각각 10.7%, 15.9%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무(1kg) 1개 가격은 양쪽모두 전년보다 30%가량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외 9개 품목은 유통업체 유형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한편 전통시장과 마트의 평균 판매가격을 품목별로 비교한 결과, 풋고추와 감자, 명태 등은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각각 27.4%, 19.80%, 26.73%가량 더 저렴했다.
반면, 밀가루(중력분 2.5kg)는 마트가 전통시장보다 19.01%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으며, 그 외 품목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순천광양교차로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산란계 마릿수 증가 따른 생산량 증가로 ‘달걀’ 가격↓
설 명절을 앞둔 순천지역 밥상물가는 일부 채소가 전년 동기간 대비 가격이 크게 오른 반면, 달걀은 전년 대비 36~37%가량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통시장과 마트의 평균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풋고추와 감자, 명태 등은 전통시장이, 밀가루 등은 마트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순천시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4곳, 마트 8곳 등 12개 유통업체의 서민 생활과 밀접한 30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시청홈페이지 내 ‘주간 물가동향’을 통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년 동기간과 대비해 마트와 전통시장의 평균가가 모두 상승한 것은 상추·풋고추·오이 등 일부 채소류와 쌀, 냉동오징어 등 13개 품목이다.
특히, 매섭게 몰아친 기습 한파로 인한 생육부진과 시설하우스 난방비용 상승, 출하작업 지연 등으로 상추, 오이, 풋고추 등 일부 채소류의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
상추(500g)의 전통시장 평균가는 4625원으로 전년(2000원) 대비 131.3%가량 대폭 상승했으며, 마트에서도 평균가 4533원에 판매되며 전년(3105원) 대비 46.0%의 상승률을 보였다.
풋고추(1kg)는 전통시장에서 1만 원에 판매되며 지난해(7500원) 보다 33.3%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마트에서도 전년대비 35.1% 상승한 금액인 1만 3776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이(3개)의 경우 전통시장 평균가는 3875원으로 전년(2800원) 보다 38.4% 올랐고, 마트에서는 3665원에 판매되며 13.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쌀 가격은 아시아 국가의 수요 증가로 전통시장과 마트 모두 전년대비 각각 14.1%, 15.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냉동오징어·갈치·명태·고등어 등의 수산물이 전통시장과 마트 모두에서 전년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냉동오징어(30cm 1마리)는 중국 어선이 북한 수역에서 ‘싹쓸이 조업’을 하면서 국내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한 영향으로 전통시장과 마트 모두에서 전년보다 각각 50.0%, 15.0%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달걀, 배추, 무, 마늘, 돼지고기, 화장지 등 8개 품목의 평균가는 전통시장과 마트 모두에서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률이 절정에 달했던 달걀은 산란계 마릿수 증가로 생산량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간 대비 가격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달걀(특란 30개 한판)의 전통시장 평균가는 5375원으로 전년(8475원)보다 36.6%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마트에서도 평균 5335원으로 전년(8314원)보다 37.3%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배추(3kg) 1포기는 전통시장과 마트에서 전년대비 각각 10.7%, 15.9%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무(1kg) 1개 가격은 양쪽모두 전년보다 30%가량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외 9개 품목은 유통업체 유형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한편 전통시장과 마트의 평균 판매가격을 품목별로 비교한 결과, 풋고추와 감자, 명태 등은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각각 27.4%, 19.80%, 26.73%가량 더 저렴했다.
반면, 밀가루(중력분 2.5kg)는 마트가 전통시장보다 19.01%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으며, 그 외 품목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순천광양교차로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