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9500만 달러 … 전년보다 11% 늘어

전라남도는 지난 한 해 세계경제 침체 속에서도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2억9500만달러를 달성, 전년에 비해 11%나 늘어나는 등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농산물은 1억3500만 달러, 수산물은 1억5900만 달러로 지난해 태풍 등의 영향으로 농수산물의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다.

전남산 농수산물 수출액은 지난 2008년 1억4488만 달러에서 2011년 2억 달러를 넘어선 2억6702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4년 평균 19.8%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2012년 수출실적은 11%가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가는 중국이 3265만 달러로 전년보다 60.7%, 일본이 1억6141만 달러로 4.8%, 대만이 3251만 달러로 13.0% 늘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농산물의 경우 유자차 1800만 달러, 파프리카 1200만 달러, 김치 700만 달러 등이다. 수산물은 전복 4300만 달러, 톳 2300만 달러, 미역 2100만 달러, 김 천500만 달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