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남, 동계훈련 1671팀 유치 … 472억 효과

전남, 동계훈련 1671팀 유치 … 472억 효과

by 운영자 2013.03.19

전남도가 지난 겨울 1600여 개의 동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470억 원대의 경제적 효과를 기록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 간 전남을 찾은 동계 전지훈렴팀은 1671팀 5만4823명으로 연인원 46만7344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관계자가 동계 전지훈련기간 중 지출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472억원으로 분석돼 겨울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위 5개 지역은 해남, 강진, 여수, 목포, 고흥 순이고 이들 5개 시·군이 전체 훈련팀의 65%(30만 명)를 점유했다. 종목별로는 축구, 육상, 야구 순으로 상위 3개 종목이 전체 종목의 71%(33만 명)를 차지했다.

수도권(서울, 경기 등)이 전체 지역의 47%(22만명), 팀별로는 초·중·고등학교 팀이 55%(26만명)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일반(프로·실업팀), 대학교 순이었다.

특히 사이클, 럭비, 하키, 펜싱,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285명이 전남을 찾아 국제대회를 대비한 동계훈련을 실시했고 축구·야구선수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전지훈련을 겸한 친선경기를 치렀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해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 대회를 유치하는 등 전남이 동계훈련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