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차(茶)씨에서 기능 성분 추출로 질환 치료

차(茶)씨에서 기능 성분 추출로 질환 치료

by 운영자 2013.04.01

보성군, 차(茶)씨 25톤 판매 1억7000여만 원 소득
최근 차(茶)씨의 기능 성분이 주목을 받으면서 차 재배 농가의 틈새 소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지역 농가에서 수확한 차(茶)씨 25톤이 제약 관련 회사에 전량 판매되어 1억7000여만 원의 짭짤한 소득을 올렸다.

이 회사는 ‘녹차 씨 추출물을 유효 성분으로 함유하는 혈전 관련 질환의 예방 및 치료용 약물 조성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차(茶)씨에서 기능 성분을 추출하여 제약 관련 기관 등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茶)씨 추출물에는 콜레스테롤 대사 개선 및 고지혈증 예방 효과, 항염증 및 항산화 활성, 혈전 생성 억제 효과 등의 효능이 탁월하여 각종 약재료로 쓰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2000여만 원 상당의 차(茶)씨를 구입하였으나 수요가 늘면서 올해에는 150여 농가에서 50만 원에서 2500만 원에 이르는 차(茶)씨를 구입했다.

녹차에 대한 효용은 이미 항암, 항균, 다이어트, 식중독 예방, 면역기능 강화, 비타민 등이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차(茶)씨에는 이러한 일반 찻잎에 비해 3배가 넘는 카테킨 등을 함유하고 있는 등 녹차가 지닌 모든 효능을 응축해 담고 있어, 이미 화장품 원료나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다양한 약재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