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투자유치 가시적 성과 … 광양과 대조적
하동 투자유치 가시적 성과 … 광양과 대조적
by 운영자 2013.04.30
갈사만 산단 ‘해양플랜트 전문 산업단지’설립 전망
(사)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 1000억 원 투자협약
(사)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 1000억 원 투자협약

광양 세풍산단이 개발 방식을 놓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한 축인 하동 갈사만 지역에는 국내 최초의 ‘해양플랜트 전문 산업단지’가 들어설 전망이어서 대조를 이루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하동군, 하동지구개발사업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한국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이하 플랜트협회)와 1000억 원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투자 유치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 규모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육지부 16만5000㎡(5만평)에 플랜트협회 회원사 15개사, 1000억 원 이상 투자를 목표로 한다. 또한 5월 말쯤 투자기업별 MOU를 체결하고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동지구 갈사만조선산업단지는 2015년 입주예정인 대우조선해양(주)가 20만 평을 분양 계약했다.
경제청과 하동군은 이번 플랜트협회와의 투자유치 협약 체결에 따라 세계최고의 해양플랜트 클러스터 조성과 해양플랜트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마련함은 물론 향후 더욱 활발한 기업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갈사만 육지부에 건립중인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과 해양플랜트 세계 최우수학교인 애버딘대학교의 해양플랜트대학원 분교 유치, 세계 6대 오일메이저 기업인 페트로나스의 해양플랜트 R&D센터 유치 등을 통한 해양플랜트 R&D 연구단지 조성 및 고급인력 양성 등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갈사만 조선산단 해면부 매립공사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현재 매립지 호안 1.5km 가량을 축조했으며, 준설토 제1투기장 54만㎡(16만 3000평)를 설치 완료하며 오는 6월부터 대우조선해양(주) 입주 예정지인 해면부 20만평 부지부터 우선적으로 준설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에 조선기자재 및 일반제조업이 들어설 대송산업단지 개발도 5월중 PF대출약정 체결 및 시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여 공사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최종 2015년 말까지 2개 단지 조성을 모두 완료한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이같은 움직임과는 반대로 광양은 세풍 일반산단의 개발방식을 놓고 경제청과 시가 갈등을 벌여왔다. 경제청은 광양시의 책임분양보증을 요구한 반면, 시는 책임분양 보증의 법적문제점을 지적하며 실수요자 개발방식을 주장했다.
양 기관은 최근 2차례에 걸쳐 이 사안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이런 가운데 경제청은 광양보다는 하동을 더욱 주목하기 시작했고, 일각에서는 “갈사만지역 투자유치에 더욱 힘을 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이희봉 경제청장은 29일 협약식에서 “이번 플랜트협회의 투자협약이 하동 갈사만 지역 개발에 무게가 실리는 신호탄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본다”고 짧게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하동군, 하동지구개발사업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한국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이하 플랜트협회)와 1000억 원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투자 유치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 규모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육지부 16만5000㎡(5만평)에 플랜트협회 회원사 15개사, 1000억 원 이상 투자를 목표로 한다. 또한 5월 말쯤 투자기업별 MOU를 체결하고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동지구 갈사만조선산업단지는 2015년 입주예정인 대우조선해양(주)가 20만 평을 분양 계약했다.
경제청과 하동군은 이번 플랜트협회와의 투자유치 협약 체결에 따라 세계최고의 해양플랜트 클러스터 조성과 해양플랜트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마련함은 물론 향후 더욱 활발한 기업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갈사만 육지부에 건립중인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과 해양플랜트 세계 최우수학교인 애버딘대학교의 해양플랜트대학원 분교 유치, 세계 6대 오일메이저 기업인 페트로나스의 해양플랜트 R&D센터 유치 등을 통한 해양플랜트 R&D 연구단지 조성 및 고급인력 양성 등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갈사만 조선산단 해면부 매립공사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현재 매립지 호안 1.5km 가량을 축조했으며, 준설토 제1투기장 54만㎡(16만 3000평)를 설치 완료하며 오는 6월부터 대우조선해양(주) 입주 예정지인 해면부 20만평 부지부터 우선적으로 준설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에 조선기자재 및 일반제조업이 들어설 대송산업단지 개발도 5월중 PF대출약정 체결 및 시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여 공사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최종 2015년 말까지 2개 단지 조성을 모두 완료한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이같은 움직임과는 반대로 광양은 세풍 일반산단의 개발방식을 놓고 경제청과 시가 갈등을 벌여왔다. 경제청은 광양시의 책임분양보증을 요구한 반면, 시는 책임분양 보증의 법적문제점을 지적하며 실수요자 개발방식을 주장했다.
양 기관은 최근 2차례에 걸쳐 이 사안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이런 가운데 경제청은 광양보다는 하동을 더욱 주목하기 시작했고, 일각에서는 “갈사만지역 투자유치에 더욱 힘을 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이희봉 경제청장은 29일 협약식에서 “이번 플랜트협회의 투자협약이 하동 갈사만 지역 개발에 무게가 실리는 신호탄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본다”고 짧게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