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름휴가로 3일 이상은 쉰다”

“여름휴가로 3일 이상은 쉰다”

by 운영자 2013.07.15

순천 기업체 73% 3일 이상 휴가, 42% 휴가비 지급

순천지역 기업체의 73%는 3일 이상 하계휴가를 계획 중이며, 42%는 하계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상공회의소는 상공의원업체 및 순천지역의 산업단지, 벌교·미력·간전·주암 등 농공단지의 입주업체와 제조·건설업체 등 156개 표본 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 하계 휴가기간과 휴가비 지급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하계휴가 기간은 3~4일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체가 절반이 넘었다. 기업체들의 하계휴가 기간은 3일이 42%(65개사)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이 17%(26개사)로 뒤를 이었다. 2일간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2%, 4일간으로 정한 업체가 15%였다.

16개사(10%)는 휴가 계획이 없었지만 이중 10개사는 연차로 대체해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계 휴가비의 지급은 42%의 기업체에서 지급한다고 응답했다. 연봉제 시행 등으로 지급하지 않는다는 업체는 54%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기본급의 20∼50%정도 지급한다는 업체가 9%(14개사)였으며 기본급의 51∼100%를 지급한다는 업체가 7%로 조사됐다.

41개 업체(26%)는 금일봉을 지급할 계획이지만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 없는 업체도 24개사(15%)였다. 미정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4%(6개사)로 나타났고 연봉제를 시행한다는 기업체는 38%인 60개사였다.

정기 및 특별 상여금 형태로 하계 휴가비를 지급한다는 기업체들의 평균은 기본급의 68%로 나타났으며,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들의 평균은 33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의 경우 상여금 형태의 평균은 기본급의 65%였고 금일봉의 평균 금액은 32만5000원이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 cmh963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