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양제철소, 제강전로(製鋼電爐) 자체 개발

광양제철소, 제강전로(製鋼電爐) 자체 개발

by 운영자 2013.07.29

슬래브(slab)공급용 설비 … 포스코패밀리 순수 기술력으로 완성
▲사진설명- 포스코패밀리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제강전로가 옮겨지고 있다.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생산공정(工程)을 잇는 주요설비인 ‘제강전로(製鋼電爐)’를 포스코패밀리 자체기술력으로 개발, 제작에 성공했다. 가동은 내년 7월로 예정됐다.

제강공장에서 열연공장으로 가는 ‘슬래브(slab~평평한 널빤지 모양으로 된 25센티미터 두께의 철판)’공급에 필요한 새로운 전로 설비 개발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2년여에 걸쳐 진행돼 왔으며 패밀리사인 포스코건설과 비에이치아이(BHI)社가 함께 했다.

광양제철소 후판부 엔지니어들과 포스코건설, 발전기자재 전문기업으로 우수한 제조기술과 제작능력을 갖춘 파트너사 비에이치아이(BHI)사는 기존 전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그동안 수차례의 워크숍과 아이디어 회의 등을 거치며 ‘포스코형(形) 전로’를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포스코패밀리의 기술력으로 완성된 포스코형(形) 제강전로’는 기존의 전로에 비해 강도가 높고 수명이 길다는 것이 장점이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