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양항 대형크루즈선 오늘 2차 입항

광양항 대형크루즈선 오늘 2차 입항

by 운영자 2013.08.12

중국인 4000여명 순천·광양·여수·제주 둘러봐

광양항에 4000여명이 승선한 14만톤급 로얄캐리비안 대형 크루즈선 ‘Mariner of the Seas’호가 지난 6월 29일 첫 입항 후 오늘(12일) 두 번째로 입항한다.

이번 크루즈선은 아침 7시에 광양항에 입항, 오후 7시 차항지인 제주항으로 출항한다.

이날 관광객들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 여수세계박람회장 등을 둘러보게 되며, 일부 관광객은 광양시 장도전수관, 서천변 숯불구이타운, 백계산 운암사, 옥룡사지, 백운산 자연휴양림을 관광할 예정이다. 또 광양의 대표 음식인 광양 전통 숯불구이를 맛보게 된다.

광양시는 관광객 손님맞이로 환영 현수막을 광양항 등 주요 이동로에 설치하고, 크루즈선 승무원의 편의 제공을 위해 셔틀버스 3대 운영과 콜택시를 광양항내에 대기해 시내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사물놀이, 가야금병창, 전통무용 등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지역 특산물인 은장도, 궁시, 매실제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광양항 내에 지역 특산물 판매점을 운영하고 통역자원 봉사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형크루즈선의 지속적인 입항에 대비해 지난번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개선 대책을 강구하고, 관광지 환경정비 및 친절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형크루즈선은 2014년까지 16항차(2013년 5, 2014년 11)를 입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