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내년도 국비 살림살이 예산 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늘(20일) 조충훈 순천시장이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 원도심하수관거 사업 등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정원박람회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난달 안전행정부 등 5개 중앙부처를 방문, 주요사업 국비예산 확보를 요청한데 이어, 이날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한다.

한편 ‘원도심 하수관거 사업’은 도심에서 발생되는 오염원을 줄여 생태하천으로 가꾸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많은 사업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국비를 지원받아 지방비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한편, 시에서는 다른 분야에서도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팀을 꾸려 국·소장 책임 하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내년도 정부예산을 10월 2일까지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