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남 자영업자 소득 전국 최하위권

전남 자영업자 소득 전국 최하위권

by 운영자 2013.08.28

2012년 전남 평균 1990만 원 … 서울의 절반

지난해 전남도 자영업자의 소득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26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남 개인사업자는 8만9808명, 연간 총소득은 1조7884억 원, 1인당 평균 소득은 1990만 원이었다.

작년 전남 개인사업자 1인당 평균 연간소득은 전국 시도에서 강원(1940만 원) 다음으로 낮았고 전국 평균 2820만원의 70%, 서울 평균 3910만 원의 50.8%에 그쳤다.

작년 전남 개인사업자 1인당 평균 소득은 재작년인 2011년 1630만 원보다 360만 원 올랐으나, 개인사업자수는 재작년(9만9597명)보다 9789명 줄었다.

이 의원은 “경제난에 운영이 어려운 자영업자 상당수가 폐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작년 전남과 강원을 제외한 각 시도의 개인사업자 연간 평균소득은 서울(3910만 원) 대구(2860만 원) 부산(2770만 원) 울산(2760만 원) 경기(2560만 원) 경남(2550만 원) 제주(2340만 원) 대전(2320만 원) 광주(2190만 원), 인천과 경북(각각 2180만 원), 충남(2170만 원), 충북(2100만 원), 전북(2050만 원)순이었다.

이 의원은 “전남 중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세제 혜택과 신용카드 수수료율 등의 문제를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