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양 세풍산단 개발 행정절차 ‘박차’

광양 세풍산단 개발 행정절차 ‘박차’

by 운영자 2013.09.09

광양시는 세풍산단 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인 출자 타당성 용역을 6월 14일부터 8월 30일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역 결과 사업수지, 경제성분석은 사업타당성이 있으며 광양시의 출자비율은 SPC자본금의 10% 이내로 제한하고 책임분양 보증은 별도 시의회 의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광양시 참여를 요청할 경우 연말까지 출자심의위원회 심의, 중기재정 계획수립, 투·융자심사, 시 의결을 거쳐 세풍산단 개발사업 사업시행자인 SPC에 참여할 계획이다.

세풍산단은 2003년 10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지연됨에 따라 토지거래허가, 건축물 증·개축 제한 등 세풍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됐다.

세풍산업단지는 2009년 7월 일반산업단지로 용도 변경됐으며, 총사업비는 5218억 원으로 사업시행은 공공부문, 시공사, 금융사가 SPC를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세풍산단이 순조롭게 개발 완료될 경우 생산유발 효과는 2324억 원이며 취업유발 효과는 4252명으로 분석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