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순천 찾는 관광객, 전년보다 10.4% 증가

순천 찾는 관광객, 전년보다 10.4% 증가

by 운영자 2013.10.10

박람회 효과 ‘톡톡’ … 순천의 신 성장동력 ‘기대’
순천시를 찾은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순천시의 발표에 따르면 9월말 순천 주요 관광지 5개소 관광객은 279만3692명으로 지난해 253만2138명에 비해 평균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수세계박람회와 정원박람회 개최 이전 (2011년 9월 말 기준) 방문객 187만8088명과 비교했을 때 48.7%의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주요 관광지를 살펴보면 순천만은 9월 말 현재 144만6905명(지난해 9월 말 133만5384명 8.4% 증가), 낙안읍성 66만2690명(63만1744명 4.9% 증가), 선암사 26만5142명(24만2643명 9.3% 증가), 송광사 15만 9019명(14만6839명 8.3% 증가), 드라마 촬영장 25만9936명(17만5528명 48% 증가)이 방문했다.

뿌리깊은 나무박물관도 지난해 3만2219명이 방문했으나 올해는 3만7558명으로 16%의 증가를 보였다.

모든 관광지에서 고른 관람객 증가를 보인 것.

뿐만 아니라 10월 27일까지 5개월간 동천 장대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순천하늘빛축제는 30만 명이 넘게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7일 현재 380만7000여 명이 방문,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순천시는 또 순천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며 숙박율도 높아져 체류형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주말이나 연휴 순천 에코촌이나 야생차체험관 등 숙박은 예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한옥 펜션 등 민박도 주말과 연휴에는 객실 점유율이 80% 이상을 넘고 있다는 것.

순천시 관계자는 “정원박람회로 인한 각종 관광지에 관람객이 늘면서 정원박람회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박람회가 순천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순천시의 관광지와 함께 정원박람회장은 초중고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수학여행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