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벌교·고흥 등 전남 9곳, 신규 소규모 태양광발전 불가능

벌교·고흥 등 전남 9곳, 신규 소규모 태양광발전 불가능

by 운영자 2013.10.10

변전소 연계용량 포화 원인

벌교와 고흥 등 전남 9곳의 변전소 연계용량 포화로 인해 신규 소규모 발전 사업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김동철(광주 광산갑) 의원 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계통연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계통연계가 불가능한 변전소가 전국 14곳 중에 전남이 9곳(64.3%)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강원 2곳, 전북·경북·제주 각 1곳 등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변전소는 나주·영광·벌교·고흥·영암·안좌·엄다·운남·남창 등 9곳이다.

발전소 최대 송전 용량이 20㎿ 이하인 경우 22.9 ㎸전압으로 변전소에 계통 연계를 해야 하는데 1개 변전소 당 신재생에너지 연계용량을 40㎿까지로 제한하면서 용량이 포화된 변전소가 생겨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