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남 외식물가 10년 새 35.6% ‘껑충’

전남 외식물가 10년 새 35.6% ‘껑충’

by 운영자 2013.11.21

연평균 3.1%씩 ↑ … 삼겹살·돼지갈비 큰 상승

전남지역 지난해 외식부문 물가가 10년 전과 비교해 35.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호남지방통계청의 ‘2002~2012년 호남 및 제주지역 외식부문 물가동향’에 따르면 전남지역 2012년 외식부문 물가지수는 104.8(2010=100)로 2002년에 비해 35.6% 상승했다.

이는 전국 대비 1.3%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연평균 등락률은 3.1%를 나타냈다.

2002년 이후 연평균 등락률을 보면 삼겹살(6.5%)과 돼지갈비(6.4%)가 높게 상승했으며 학교급식비는 정부의 무상급식정책으로 인해 7.7% 하락했다.

한식에서는 삼겹살(6.5%), 돼지갈비(6.4%), 해장국(5.7%) 순으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고 일식에서는 생선회(1.7%)와 생선초밥(1.6%)이 고른 상승률을 보였으며 중식에서는 짬뽕(4.8%), 자장면(4.6%), 볶음밥(3.8%) 등 대체적으로 고른 상승폭을 보였다.

양식에서는 스테이크(3.6%), 돈가스(3.6%), 스파게티(2.7%)의 상승폭이 고르게 나타났고 분식에서는 떡볶이(6.1%)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라면(4.3%), 치킨(4.0%) 등 다른 품목은 고른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밖에 구내식당식사비(5.7%)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막걸리(1.4%)와 맥주(1.3%)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sgs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