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광주은행 인수 … 광주·전남 주민 반발
전북은행, 광주은행 인수 … 광주·전남 주민 반발
by 운영자 2014.01.03
“자본 확충 방안 등 빠져”… 노조 ‘반대 투쟁’ 선언
JB금융(전북은행)이 우리금융지주에서 분리 매각되는 광주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광주를 중심으로 ‘인수반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1일 “JB금융의 광주은행 인수에 대해 반대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광주은행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JB금융의 광주은행 운영안에는 인수를 위한 기본적인 사항만을 제시했지 금융시장에서 우려하는 자본 확충에 대한 명확한 방안이 빠져 있다”면서 “지역사회에서 기대하고 있는 지역 환원에 대한 알맹이가 없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상공인연합회’를 구성해 광주은행 인수를 추진했던 지역 상공인들도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상공인연합을 이끌었던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JB금융에 대해 “신뢰를 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실무진이 최근에 JB금융 측에 광주전남상공인연합의 증자 참여 등을 타진했으나 소식이 없었다.
그간 JB금융은 우리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했다”면서 “JB금융의 광주은행 인수는 지역 환원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식에는 자산이 14조 원인 JB금융이 자산 20조 원의 광주은행을 인수하는 데 대한 반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역 경제계 한 관계자는 “덩치가 작은 JB금융이 광주은행을 인수하는 데 반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JB금융이 광주은행처럼 지역에 혜택을 줄지도 의문이다”고 말했다.
JB금융(전북은행)이 우리금융지주에서 분리 매각되는 광주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광주를 중심으로 ‘인수반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1일 “JB금융의 광주은행 인수에 대해 반대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광주은행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JB금융의 광주은행 운영안에는 인수를 위한 기본적인 사항만을 제시했지 금융시장에서 우려하는 자본 확충에 대한 명확한 방안이 빠져 있다”면서 “지역사회에서 기대하고 있는 지역 환원에 대한 알맹이가 없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상공인연합회’를 구성해 광주은행 인수를 추진했던 지역 상공인들도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상공인연합을 이끌었던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JB금융에 대해 “신뢰를 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실무진이 최근에 JB금융 측에 광주전남상공인연합의 증자 참여 등을 타진했으나 소식이 없었다.
그간 JB금융은 우리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했다”면서 “JB금융의 광주은행 인수는 지역 환원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식에는 자산이 14조 원인 JB금융이 자산 20조 원의 광주은행을 인수하는 데 대한 반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역 경제계 한 관계자는 “덩치가 작은 JB금융이 광주은행을 인수하는 데 반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JB금융이 광주은행처럼 지역에 혜택을 줄지도 의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