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남 동부권, 체불임근 4.2% 증가

전남 동부권, 체불임근 4.2% 증가

by 운영자 2014.01.10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관할 구역인 전남 동부권의 임금 체불이 1년 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수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여수·순천·광양시, 보성·고흥군 등 전남 동부권에서 지난해 12월 현재 발생한 체불액은 12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19억 원에 비해 4.2%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1년 같은 기간 체불임금 113억 원에 비해서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여수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영세규모·취약업종 중심으로 체불이 다수 발생했고 특히 경기 침체 여파로 체불임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설을 앞두고 임금체불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을 운영하고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해, 신속한 체불정보파악과 청산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