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수~고흥 연육·연도교’ 공정 50%

‘여수~고흥 연육·연도교’ 공정 50%

by 운영자 2014.01.10

2020년 완공 예정 …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이 현실화
여수시와 고흥군 사이의 섬들을 11개 교량으로 연결하는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가설공사가 5부 능선을 넘었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사업비 1조1600억 원이 소요되는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가설공사는 여수 돌산에서 출발해 화양을 거쳐 고흥 영남까지 연결하는 11개의 교량을 건설하는 공사로 50퍼센트(%)의 전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아직 착공되지 않은 화태~백야 17.5㎞ 구간은 타당성 검토 등 과정을 거쳐 추진되며 17.5㎞의 구간에는 월호대교, 개도대교, 제도대교, 화정대교 등 총 4개의 교량이 건설된다.

이와 함께 돌산 신기~우두 구간의 국도 17호선 확장 공사는 현재 15%의 낮은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나 올해 70억 원이 투입되는 등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화양~소라간 국지도 22호선도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국비 265억 원과 도비 96억 원을 들여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안과 도서를 잇는 도로망 확충으로 인접한 고흥군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이 현실화될 것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