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서 난 건강한 농산물을 먹자”
인증센터·농민가공센터 건립

순천시가 지난 1월 ‘로컬푸드 전담팀’을 신설, 도·농통합도시 특성을 살린 로컬푸드 육성 정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공포를 앞두고 있다.

또 앞으로 읍면동 또는 마을 단위 순회교육 등을 통해 생산자를 조직화 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가 올바른 먹거리를 식별하고 지역농업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에 대해 교육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로컬푸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잔류농약성분검사 등 인증기준과 시스템을 마련을 위한 인증센터와 농민이 직접 가공할 경우 제조허가 문제 등 어려움 해소를 위해 농민가공센터 건립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순천시는 로컬푸드 유통 판매를 위해 직거래장터를 운영, 매주 토요일 조례호수공원, 매주 금요일 도사동사무소 광장 등에서 열고 있다.

또, 생산자와 소비자가 계약해 보통 주 1회 정도 꾸러미 형태로 공급하는 밥상꾸러미 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다.

로컬푸드 유통의 핵심인 직매장은 앞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조직화·교육 및 생산기반구축 등 여건이 조성되면 농가식당 등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 다단계 유통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로 생산자는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사먹을 수 있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