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흥산 유자·석류, 이슬람권 첫 수출

고흥산 유자·석류, 이슬람권 첫 수출

by 운영자 2014.04.17

할랄 인증 9개 제품 8만1000 달러 첫 수출 계약

고흥군에서 생산된 유자와 석류가 이슬람 문화권에 수출된다.

16일 고흥군은 말레이시아 자킴(JAKIM)으로부터 인증받은 유자·석류 할랄인증 9개 제품에 대해 5월 말까지 도착하는 조건으로 이슬람 문화권에 8만 1000달러 상당의 첫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흥 유자·석류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9일부터 13일까지 열린 국제 할랄(halal) 박람회에 참가했다.

박람회에서 유자와 석류로 만든 잼을 빵에 발라먹는 시식회 행사는 이슬람문화권 여성들에 마음을 사로잡았다.

고흥 유자·석류는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MATRADE(대외무역개발공사) 본사 3층 회의실에서 박람회에 참가한 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 두원농협, 에덴식품, 흙누리 업체와 말레이시아 솔에이젼트 GNM사, 투자회사 REIT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할랄식품 인증을 받았다.

특히 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대표 임병용)은 REIT(Resources Sdn Bhd 대표)사와 수출계약서에 서명했다.

20PT 컨테이너 1개, 8만 1000달러 상당을 5월말까지 현지 도착하는 조건이다. 이 계약은 1년간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