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출하 물량 증가 … 과일·과채류 내림세

출하 물량 증가 … 과일·과채류 내림세

by 운영자 2014.06.18

광주 전남, 6월 하순 대부분 품목 보합세 전망
6월 중순 들어 광주와 전남 지역 농산물 중 배추와 오이는 가격이 오른 반면 양파와 수박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한 생육여건 악화와 출하물량 감소로 배추의 경우 포기당 2000원으로 3주일 전 보다 500원이 올랐으며 오이는 10개당 6000원으로 1000원이 상승했다.

또 돼지고기도 출하 마릿수 감소와 가금류 등 대체수요가 지속돼 100원이 오른 100그램 당 2000원에 판매됐다.

반면 양파와 수박, 방울토마토 등은 공급물량 증가와 소비 부진 등으로 하락했으며 금어기가 지난 이후 공급물량이 많아지면서 고등어 가격도 소폭 내렸다.

양파는 1킬로그램 당 1500원이던 것이 1250원으로, 수박은 1개당 1만 8000원에서 1만 3000원으로, 방울토마토는 1킬로그램 당 5000원에서 4000원으로, 고등어는 1마리당 2600원에서 2500원으로 하락했다.

aT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6월 하순에 잦은 비가 예고되고 있어 출하작업 부진 등으로 공급이 다소 불안정할 것으로 보이나 휴가철을 대비해 씀씀이를 줄이는 시기인데다 흐린 날씨로 외식 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대부분 품목이 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