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먹거리 ‘생산자-소비자’가 함께 만든다
바른 먹거리 ‘생산자-소비자’가 함께 만든다
by 운영자 2014.06.20
21일 금당버드네공원서 로컬푸드 토요시장·나눔장터 운영
로컬푸드 시장, 수박·매실·양파 등 친환경 먹거리 직거래
나눔장터, 올해부터 매주 개최 … 환경교실, 재활용장터 마련
로컬푸드 시장, 수박·매실·양파 등 친환경 먹거리 직거래
나눔장터, 올해부터 매주 개최 … 환경교실, 재활용장터 마련

▲지난 10일 순천KYC와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주최로 열린
‘로컬푸드 토요시장 역할과 전망’ 포럼.
순천KYC(대표 김상일)와 동부지역사회연구소(소장 장채열)는 이달부터 ‘로컬푸드 토요시장’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로컬푸드 토요시장’은 ‘재활용 나눔장터’와 함께 진행된다.
순천 지역 내 친환경 생산자 농가가 직거래로 운영하는 ‘로컬푸드 토요시장’은 오는 1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순천 금당 버드네공원에서 열린다.
로컬푸드 시장은 그날 생산한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농산물 유통시한(엽채류 24시간, 과채류 48시간, 근채류 72시간)을 넘지 않는 한도에서 판매한다.
품목은 순천 지역 내에서 생산된 수박, 매실, 양파, 파프리카, 김치 등 친환경 농산물이다.
주암문성콩작목회, 황전늘푸른생태마을, 별량생기들녘영농조합, 월등식품영농조합, 여성농민회, 황전꾸러미, 낙안과 외서 농가 등에서 참여한다.
순천의 ‘로컬푸드 토요시장’이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것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봉사단이라는 이름의 네트워크 조직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로컬푸드 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로컬푸드봉사단’에 등록 후, 장터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가 먹는 농산물을 누가 생산하는지, 내가 생산한 농산물을 누가 먹는지 알게 되면 서로에게 믿음이 생기고, 책임감이 더해지잖아요? 생산자는 더 정성으로 키워서 판매하게 되고, 소비자는 믿고 먹을 수 있고요. 봉사단 가입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는 서로 얼굴을 익히고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라는 공동의 목표로 함께 활동합니다.”
순천KYC 김상일 대표는 로컬푸드 시장의 회원제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
‘로컬푸드봉사단’은 향후 한달에 한번씩 ‘찾아가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친환경 농산물 생산 과정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로컬푸드 토요시장은 유통 단계를 줄여 농가소득에 기여하는 데다 소비자에게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값싸게 공급하는 상생의 장터가 될 것”이라며 “농업과 밥상을 함께 살리는 새로운 먹거리 질서가 땅과 사람, 건강한 도시를 일구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지역의 농가들의 참여를 확대해 농가 소득 향상과 건강한 순천 만들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3년부터 운영돼 온 재활용 나눔장터는 그간 월 2회 열리던 것을 올해부터는 매주 개최하며, 기존과 달리 사전 접수제를 통해 자리를 배정한다.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로 사전 접수 없이 당일 선착순 참여도 가능하다. 장터에는 환경 교육 등의 체험 부스 등도 마련된다.
최명희 기자 cmh@sgsee.com]
‘로컬푸드 토요시장 역할과 전망’ 포럼.
순천KYC(대표 김상일)와 동부지역사회연구소(소장 장채열)는 이달부터 ‘로컬푸드 토요시장’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로컬푸드 토요시장’은 ‘재활용 나눔장터’와 함께 진행된다.
순천 지역 내 친환경 생산자 농가가 직거래로 운영하는 ‘로컬푸드 토요시장’은 오는 1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순천 금당 버드네공원에서 열린다.
로컬푸드 시장은 그날 생산한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농산물 유통시한(엽채류 24시간, 과채류 48시간, 근채류 72시간)을 넘지 않는 한도에서 판매한다.
품목은 순천 지역 내에서 생산된 수박, 매실, 양파, 파프리카, 김치 등 친환경 농산물이다.
주암문성콩작목회, 황전늘푸른생태마을, 별량생기들녘영농조합, 월등식품영농조합, 여성농민회, 황전꾸러미, 낙안과 외서 농가 등에서 참여한다.
순천의 ‘로컬푸드 토요시장’이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것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봉사단이라는 이름의 네트워크 조직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로컬푸드 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로컬푸드봉사단’에 등록 후, 장터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가 먹는 농산물을 누가 생산하는지, 내가 생산한 농산물을 누가 먹는지 알게 되면 서로에게 믿음이 생기고, 책임감이 더해지잖아요? 생산자는 더 정성으로 키워서 판매하게 되고, 소비자는 믿고 먹을 수 있고요. 봉사단 가입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는 서로 얼굴을 익히고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라는 공동의 목표로 함께 활동합니다.”
순천KYC 김상일 대표는 로컬푸드 시장의 회원제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
‘로컬푸드봉사단’은 향후 한달에 한번씩 ‘찾아가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친환경 농산물 생산 과정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로컬푸드 토요시장은 유통 단계를 줄여 농가소득에 기여하는 데다 소비자에게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값싸게 공급하는 상생의 장터가 될 것”이라며 “농업과 밥상을 함께 살리는 새로운 먹거리 질서가 땅과 사람, 건강한 도시를 일구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지역의 농가들의 참여를 확대해 농가 소득 향상과 건강한 순천 만들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3년부터 운영돼 온 재활용 나눔장터는 그간 월 2회 열리던 것을 올해부터는 매주 개최하며, 기존과 달리 사전 접수제를 통해 자리를 배정한다.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로 사전 접수 없이 당일 선착순 참여도 가능하다. 장터에는 환경 교육 등의 체험 부스 등도 마련된다.
최명희 기자 cmh@sgs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