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순천농협, 주암에 벼 건조 저장시설 기공

순천농협, 주암에 벼 건조 저장시설 기공

by 운영자 2014.06.26

건조장 5140㎡부지, 1200여톤 저장
순천농협(조합장 이광하)은 24일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시 주암면 행정리에 ‘벼건조 저장시설(DSC) 기공식’을 개최했다.

순천농협에 따르면 순천시 주암면 행정리에 들어설 건조장은 5140㎡의 부지면적에 18억여 원의 사업비로 순환식 건조기 4기, 저장 사일로 3기 등이 들어서며 2014년 9월 26일 준공을 거쳐 10월 초에는 본격적으로 산물벼를 수매할 계획이다.

건조장이 완공되면 하루 기준 120톤, 벼 수확철에는 약 3000여톤의 나락을 건조하고 주암, 오성지역의 전체 벼 생산량의 55%에 해당하는 1200여톤이 저장 가능하다.

향후 주암, 오성지역의 농업인들이 생산한 산물벼를 원활하게 수매하는 한편 우수한 건조, 저장시설을 확보함으로써 고품질의 쌀을 유통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하 조합장은 “건조장 준공으로 인해 그동안 산물벼 수매 때마다 원거리 건조장까지 가야하는 주암, 오성지역 조합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 조합원들의 편익 및 농가소득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